1. 청년 고용 대책, 왜 지금인가?
경기 둔화, 기술 변화, 인구구조 전환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청년층의 고용 기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AI·자동화 확산으로 전통적인 직업군이 줄고, 새로운 기술 기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청년층의 역량 재정비가 절실해졌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2025년 청년 고용 대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진입→정착→성장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생애주기형 고용 지원 패키지로 설계되었다.
2. 정책의 3대 축 — ‘조기개입·직업훈련·신기술 일자리’
- ① 조기개입 및 맞춤형 지원: 졸업 후 4개월 내 미취업자를 집중 관리. 고용센터, 대학 커리어센터, 지자체 연계로 즉시 취업 상담·훈련 연계.
- ② 직업훈련 강화: 디지털·AI·친환경 산업 중심 6만 명 규모 훈련생 선발. 청년 디지털 일자리, K-디지털 트레이닝, 현장형 직업훈련 확대.
- ③ 신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 AI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에너지 전환 등 신산업 분야 중심 일자리 15만 개 창출 목표.
3. 인턴십·현장실습의 전면 확대
청년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인턴십 제도의 대폭 확대다. 정부는 2025년 내 30만 명 이상에게 인턴십 및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민간기업과의 매칭 플랫폼을 구축해 AI 추천 기반 직무 연결을 실현한다.
또한 대학·전문대 학생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강화되고, 참여 기업에는 세제 혜택 및 고용유지 지원금이 제공된다.
4. ‘쉬었슴 청년’ 10만 명, 다시 일터로
‘쉬었슴 청년’은 구직 단념 상태의 15~34세 인구 약 43만 명 중,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10만 명을 말한다. 정부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들을 비대면+방문형으로 찾아내 상담, 교육, 취업 매칭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또한 심리적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해, 구직 의욕 회복과 사회 재진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5. 청년들의 현실, 어떻게 달라질까?
- 📌 취업 정보 접근성이 향상 — ‘고용24’, ‘워크넷+’ 통합 플랫폼에서 지원·신청 가능.
- 📌 디지털·AI 기술 중심 커리어 경로 강화 — 산업 트렌드 기반 직업훈련 시스템 구축.
- 📌 구직자→근로자→전문가로 이어지는 경력 사다리 강화.
2025년은 청년 고용정책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는 원년이다. 기술, 심리, 복지, 정책이 통합된 새로운 고용 생태계의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6. FAQ
출처 및 참고
-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2025년 11월 4일): 「2025 청년 고용 대책」 발표문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2025년 3분기 기준)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 고용정책 종합 분석 보고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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